Japan's Hidden History; Korean Impact on Japanese Culture는 코벨 박사의 국내 출간서 '부여의 기마족과 왜'와 '일본에 남은 한국 미술'의 원본이 되는 책이다. 아래의 내용은 Korea Journal Vol.25 No.3에 실려 있는 (1985년 작성 당시 캔자스 대학교의 역사 및 동아시아 연구 교수셨던) G. 카메론 허스트의 서평을 요약한 내용이다. 전반적으로 책의 논거에 대하여 매우 큰 관심과 지지를 표명하지만 학술적으로 논리를 뒷받침할 내용이 부족했다는 비평도 곁들여져 있다.
부제 : Korean Impact on Japanese Culture
저자: 존 코벨 박사와 앨런 코벨 / 출판사: 홀림 인터내셔널 코퍼레이션, 1984년
페이지 수: 115페이지 / 서평 작성자: G. 카메론 허스트 III
주요 내용
존 코벨 박사와 아들 앨런이 함께 집필한 "일본의 숨겨진 역사"는 초기 일본 문화와 역사가 한국에서 유래했다는 주제를 다룹니다. 이 책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4세기 한국 반도의 부여 기마 부족이 일본 열도를 침략하여 왕조를 세운 이야기를 다루고, 두 번째 부분에서는 예술, 건축, 정부 등에서 한국 이민자들의 기여를 설명합니다.
이 책은 복잡한 주제를 쉽게 전달하며, 고고학적 유물과 문헌 자료를 통해 주장을 뒷받침합니다. 그러나 학문적 정확성에서 아쉬운 점이 있으며, 각주와 같은 학문적 자료의 부족이 지적됩니다. "기마민족" 이론은 흥미롭지만, 증거가 부족하여 논란이 있습니다.
내용 요약
책의 첫 번째 부분은 기마민족의 도래와 그들이 일본에 미친 영향을 설명합니다. 두 번째 부분은 초기 일본 예술과 건축, 정치 발전에 대한 한국 이민자들의 기여를 다룹니다. 고고학적 증거와 유물을 통해 일본 초기 역사에서 한국과의 연결을 설명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문화적 연결고리를 강조하며, 일본 문화의 많은 부분이 한국에서 기원했음을 설명합니다. 그러나 학문적 정확성에서 아쉬운 점이 있으며, 이는 출판 과정에서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서평의 비판
책의 주장은 대중에게 흥미로울 수 있지만, 학문적 정확성에서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각주와 명확한 자료 부족, 그리고 "기마민족" 이론의 증거 부족이 주요한 문제점으로 지적됩니다. 또한, 코벨의 추측과 확립된 사실 사이의 경계가 모호합니다.
이 책은 대중을 위해 잘 다루어진 주제를 제공하면서도, 진지한 학자가 숙고 할 만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일본인을 형성한 사람들이 한반도를 통해 왔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며, 이들이 문화를 가지고 와서 이식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코벨은 이 모든 문화적 기반이 한국으로부터 일본에 유입된 도래인들이 이룩한 결과물임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출판물 중에 책의 형태로 출간된 서적은 대중적인 지지를 얻기 위해서 쉽게 기술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식과 저자의 생각을 널리 알리려는 애초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서적은 논문집이 아닌 이상 어느 정도의 가정과 상상력이 섞여 있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대 같은 대학 교수였던 G. 카메론 허스트은 조금은 공격적으로 본 저서의 일부 논거가 부족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아마도 그 이유는 일본 아스카와 나라 시대 백제의 영향력은 일반적으로 이미 입증되었지만 일본 천황가가 4세기 한반도로부터 유입된 가야 또는 백제계 기마 민족의 일본 열도의 정복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주장이 너무 급진적이라고 생각 한듯 하다.
당시에는 단순한 추정으로만 여겨지던 이러한 것들이 최근에 더 많은 지리학적 또는 생물학적 연구에 의하여 점점 더 명확히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사실은 매우 극 소수로만 남은 문헌으로만 밝힐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코벨 박사처럼 일본 지역에 남아 있는 문화재를 연구할 수도 있고 지역의 지명과 비석 그리고 가족의 역사를 품고 있는 족보나 이와 유사한 성격의 성씨만을 분석해 봐도 어느 정도 유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유전학 지도 분석은 이러한 주장들에 뒷받침이 되고 있다. 앞으로 여러 분야의 뛰어난 분들이 불명확했던 고대사의 실마리를 풀어주시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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