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반도체 RISC-V

(기사) 美·中 반도체 갈등, 차세대 아키텍처 'RISC-V'로 번지나

Ever New 2023. 10. 12. 05:18

美 정치권, 中에 대한 RISC-V 관련 조치 필요성 첫 언급

미국과 중국 간 반도체 패권 경쟁이 차세대 반도체 아키텍처인 'RISC-V' 분야로 확장될 수 있다고 홍콩 SCMP(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 등이 9일 보도했다.

SCMP는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미국 공화당·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국가안보상의 이유로 바이든 행정부에 RISC-V 관련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며 "미국 정치인이 기술 표준에 대한 제한을 검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RISC-V는 지난 2010년 정립된 CPU(중앙처리장치)용 오픈소스 아키텍처다. 아키텍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간의 구동 방식을 표준화한 규범으로 현재 인텔 x86, Arm 두 아키텍처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RISC-V는 기존 아키텍처와 달리 라이센스 비용 '무료'기 때문에 개발자들이 보다 쉽게 칩을 설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국 입장에서는 RISC-V를 통해 그간 전적으로 서구권 기업들에 의존해 온 반도체 핵심을 자립화 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한다.

실제로 중국은 RISC-V 시장 선점을 위한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알리바바그룹의 칩 개발 사업인 티-헤드(T-Head), 상하이 상장사인 베리실리콘(VeriSilicon), 바이두의 투자를 받은 스타파이브(StarFive) 등 9개 현지 기업이 모여 RISC-V 특허 동맹을 결성했다.

해당 동맹은 회원사 간 RISC-V 특허를 공유하고, 서로에 대한 특허 침해를 제기하지 않는 것을 주 골자로 한다. 개별 기업이 아닌 국가적인 차원에서 RISC-V 개발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출처) https://zdnet.co.kr/view/?no=20231010081004 

 

美·中 반도체 갈등, 차세대 아키텍처 'RISC-V'로 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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